デジタル博物館「濟州島の文化と言語」

불턱에 모인 해녀들

불턱해녀海女들이 잠수 작업을 위해 옷을 갈아 입거나 작업을 하다가 나와서 언 몸을 불에 쬐고 말리는 곳이다. 큰 바위를 이용하기도 하고, 혹은 키 높이 정도의 돌담을 둘러 쌓아 외부 시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이 곳에서는 해녀들의 잠업에 관한 정보가 교환되며, 잠업 기술의 학습과 전승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해녀는 ᄌᆞᆷ녀潛女라고도 불리며,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날씨가 좋으면 언제나 연안 바다로 나가 작업을 하였다. 수확하는 해산물은 전복, 소라, 조개, 해삼, 미역 등이며 가계 수입의 주된 부분을 차지하였다. 작업복은 무명이나 삼베로 만든 소중이(물바지), 물적삼, 물수건이 었고, 작업 도구는 호미, 작살, 태왁(뒤옹박)이 달린 망사리 등이다. 해녀들은 육지로 노임을 받고 출장도 가며, 일본까지 출장도 간다. 일본과 한국의 해녀를 비교해 보면, 일본의 해녀들은 배를 타고 나가 밧줄을 이용하여 잠수하며 물 위로 떠오를 때는 조력자가 배 위에서 밧줄을 당겨 도와주지만, 제주 해녀들은 오직 태왁(두렁박)에 의지하여 혼자서 멀리 헤엄쳐 나가며 쉴 때도 물 위에 뜬 태왁을 안고 쉬며 조력자 없이 혼자 일을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 写真撮影場所:濟州特別自治道民俗自然史博物館(韓国)
  • 撮影者:金善美
  • 撮影時期:2016 年 2 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