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가옥초가집====== {{:108_02_img_0679.png?nolink&300|}} 제주도의 전통 가옥은 [[ko:kindred:4366_4457_4352_4449|초가]]이다. 대부분 [[ko:kindred:4363_4449_4523_4352_4453_4357_4469|안거리]](안채)를 중심으로 [[ko:kindred:4359_4449_4538_4352_4453_4357_4469|밖거리]](바깥채), 이문간 (문간방), [[ko:kindred_4361_4464_4358_4449_4520|쇠막]](소를 키우는 곳, 헛간으로도 쓰임)등으로 구성되었다. 밖의 큰 길에서 집으로 들어 가려면 긴 골목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 길을 ‘[[ko:kindred:4363_4457_4527_4357_4454|올래]]’라고 부른다. 올래가 짧거나 직선이 되어 안거리가 마주 보일 때는 밖거리나 부속채를 지어 외부 시선을 차단하게 하였다. 안거리의 반대쪽이나 밖거리 쪽의 돌담에 통시를 붙여 배치하는데 통시는 변소와 [[ko:kindred:4355_4457_4538_4368_4457_4540|돗통]](돼지막, 돼지를 키우는 곳)의 기능을 한다. 제주의 초가는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해 지붕은 볏짚이 아닌 억새를 엮어올려 편 뒤 새끼를 꼬아 바둑판 모양으로 엮어 놓았다. 또한 바람막이를 위해 집 주위에 [[ko:kindred:4355_4457_4527_4355_4449_4535|돌담]]을 둘러 치고, 집은 매우 낮게 지어졌다. 초가는 크기에 따라 2칸집, 3칸집, 4칸집으로 구분되며, 집안의 울담 안에 배치된 집의 수에 따라 외거리집, 두거리집, 세거리집, 네거리집 등으로 불린다. 두거리집 이상의 경우, 각 채마다 부엌이 따로 있어서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는 따로 취사를 하며 독립적인 생활 양식을 영위했다. 이러한 주거 및 생활 양식은 육지의 민가와는 다른, 제주의 독특한 문화 양식이다.